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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목지선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語文學 第148輯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65 - 97 (33page)
DOI
10.37967/emh.2020.06.1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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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표현과 결합하는 부사 ‘아무리’와 ‘비록’에 대한 기존 연구나 사전의 정의에서는 이들의 의미·통사적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고 의미기능도 제대로 제시되어 있지 않다. 이 연구에서는 이들의 출현환경을 ‘양보적 조건’으로 규정하고 양보표현에서 효과적으로 의미를 드러내는 방법을 두 가지로 보았다. 첫째, 선행절의 의미를 강화하고 후행절에서 그 기대를 부정하여, 전제가 강해도 후행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나타냄으로써 후행절을 강조하는 것이다. 둘째, 선행절 명제를 인정하나 가치나 영향력을 낮춰 이것이 후행절에 미치는 기대를 미리 차단함으로써 후행절을 강조하는 것이다. 전자는 ‘강조’, ‘강화’ 기능, 후자를 ‘낮춤’, ‘차단’ 기능으로 본다. ‘아무리’는 성분부사일 때는 강조 기능을, 명제부사일 때는 낮춤 기능을 하며, ‘비록’은 명제부사로 ‘낮춤’의 기능만 한다. 그 외에 결합하는 서술어 제약, 부정문 결합 제약, 결합 문형 제약 등 통사적 특징에 대해서도 살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아무리’와 ‘비록’의 출현 환경
3. ‘아무리’, ‘비록’의 통사·의미적 특징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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