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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31 - 376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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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시에서 알레고리는 신화적이고도 역사적이며 상징적인 질서로 총괄되는 이성적 질서를 조망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성적 질서에서 이상은 이질적이고 이물적인 이미지의 배치를 시도하면서 동시적이고도 순간적인 알레고리를 형성한다. 알레고리는 비이성적 질서를 통해 비신화적 세계를 구성하는데 그것은 원본이 사라지는 시뮬라시옹의 과정을 통해서다. 비이성적 질서가 구가하는 비신화적 세계에서 인간의 지성은 기존 질서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사상적 자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파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파상력은 고정된 상징 없이 계속해서 새로운 복제, 새로운 해석을 환기하는 힘이다. 이상 시에 나타난 파상력은 동시적이고도 순간적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운동성을 가지고 있다. 파상력은 이미지를 파괴함으로써 대상의 비실체성 또는 환각성을 깨닫는 순간을 도래시킨다. 이미지 파괴로 인해서 생성되는 에너지는 깨닫는 ‘지금’ 그리고 ‘순간’에 집약된다. 동시적이고도 순간적인 질서가 구축되는 것이다. 파상력은 기존 질서에서 원형의 위치를 전복시키며, 그를 통해 현실을 구축해왔던 질서의 환각성을 깨닫게 한다. 원형이나 중심의 위치가 비어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재를 인식하는 내내 우리는 우리의 결핍과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게 된다. 이상 시에 나타난 파상력은 새로운 질서를 ‘동시적이고도 순간적으로’ 구성하는 운동성을 가지며 그것은 원형과 중심의 자리가 어디인지 모르게 존재하는 만큼 내내 생명력을 가지게 된다. 본고는 이상 시에서 전위성은 알레고리에서 비롯하고, 그러한 알레고리는 파상력을 가지며 현실의 환각성을 드러낸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상 시에 나타난 파상력이 자유로운 생각을 구축할 수 있는 생명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해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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