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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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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민족문화학회 한민족문화연구 한민족문화연구 제70권 제7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05 - 1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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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조선후기의 영웅 전고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본고에서는 조선시대 전시기에 걸쳐 시조에 활용된 영웅 전고의 변이양상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시조에서 영웅 전고는 15세기부터 활용되었다. 15세기에 활용된 영웅 전고는 항우와 유방으로, 왕조교체의 정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들의 고사를 활용하였다. 16세기에는 영웅 전고를 활용한 시조가 창작되지 않았는데, 이는 당대의 정치적 혼란을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거나 왕조교체가 필요할 정도의 혼란함으로 보지 않았던 당대 사대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웅 전고는 17세기 시조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활용되는데, 이 시기에는 주로 당나라 안사의 난을 평정한 인물들이 활용되었다. 이는 임‧병양란을 안사의 난과 마찬가지로 국가 간의 ‘전쟁’이 아닌 ‘亂’, 즉 야만이 문명의 질서를 침탈하고 어지럽힌 사건으로 인식했음을 의미한다. 華夷觀에 입각한 이와 같은 인식은 19세기까지 이어진다. 조선후기 영웅 전고 활용에서 특별히 주목되는 것은 유락성과 비극성이다. 이 시기에는 특히 󰡔삼국지연의󰡕와 󰡔초한지󰡕의 등장인물들이 대거 활용되는데, 이는 놀이판에서 대중에게 인기가 있는 인물들을 노래로 재현함으로써 또 다른 재미를 추구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영웅의 비극적 운명을 노래한 작품이 많은데, 이는 병자호란이라는 전란의 상흔뿐만 아니라, 신세한탄이나 인생무상 등 어두운 정서를 노래한 작품의 유행이나 編歌라는 가곡 향유방식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조선후기 영웅 전고의 활용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시유흥문화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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