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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12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7 - 101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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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사의 난 중에 李忠臣이 이끄는 3천 병사가 遼西 平盧軍에서 분리ㆍ남하하여 당을 위해 분전하였다. 그런 중 숙종 건원 2년(759) 9월 이들은 河南의 汴州에서 史思明에게 모두 사로잡혔고, 사사명은 이들을 이충신이 이끄는 집단과 田神功이 이끄는 집단으로 나누어 종군시켰다. 하지만 같은 달 전신공이 먼저 그 무리를 이끌고 당에 투항하고 다음 달(10월) 이충신도 무리를 이끌고 탈출하여 당에 투항하였다. 그때 이충신이 거느린 병사는 500인이었는데, 모두 평로군 출신이며 이 안에 이희열도 들어 있었다. 代宗 寶應 원년(762) 7월 이충신이 회서절도사에 오르자 이들은 그의 핵심 권력기반이 되었다. 그리고 이들은 요서에서부터 가족을 동반하였고 그들 역시 여러 가지 관계를 형성한 만큼 이충신의 권력기반은 500인의 범위를 넘었다. 대력 14년(779) 3월 이희열이 이충신을 몰아내고 절도사에 오른 뒤에도 그들은 여전히 회서 번진의 핵심세력을 형성하였다. 대력 14년(779) 5월 德宗이 즉위한 후 强藩들과 정면으로 충돌하였다. 그때 이희열은 덕종의 명에 따라 山南東道節度使 梁崇義를 패망시키는 전공을 세웠다. 건중 3년(782) 11월 네 번진이 왕을 칭하지만, 그 직전에 이희열도 반역의 태도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4왕이 이희열에게 稱帝를 권하자 12월 이희열은 天下都元帥ㆍ太尉ㆍ建興王을 칭하였다. 이 관호는 제도적으로 당의 官制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4왕의 경우에 비해 당조와의 관계성을 유지한 면이 있다. 하지만 이희열의 군사행동은 그때부터 맹렬해지기 시작하였다. 즉 대운하의 요충인 汴州를 공격하고 東都를 위협한 것이다. 이에 대해 덕종은 노신인 顏眞卿을 보내 이희열을 설득함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토벌군을 보냈다. 이희열과 당 조정이 모두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뒤이어 덕종은 대규모 토벌군을 편성하여 이희열을 공격하게 하였고 그런 중인 建中 4년(783) 10월 서쪽 변경을 지키던 涇原 번진의 군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장안에서 반란을 일으켜 前노룡절도사 朱泚를 황제로 추대하였다. 덕종은 서쪽의 奉天으로 달아났고 같은 해 12월 이희열은 汴州를 함락시켰다. 곧이어 이희열은 滑州刺史 李澄이 투항해오자 그를 尙書令ㆍ兼永平節度使에 임명하였는데, 이는 이미 실질적 황제 권력을 행사한 것을 의미한다. 이듬해인 興元 원년(784) 정월 덕종이 罪己詔를 반포하자 3왕은 반란세력 상호 간의 불신과 견제라는 내부적 한계로 말미암아 바로 왕호를 철회하였지만, 이희열은 오히려 변주에서 황제를 칭하였다. 이때 그는 江淮 지역까지 노렸고 그의 주도하에 반란이 다시 격화되기를 기대하였다. 하지만 강회 등에 대한 그의 계획은 실패하고 같은 해 5월 당군이 장안을 수복한 후 내란은 전반적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이희열은 당과의 강경 대결을 이어갔는데, 이는 여전히 ‘4왕’이 다시 반란에 동참할 것이라고 믿었던 때문이다. 이에 덕종은 육지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희열과 네 번진의 연계를 차단시키는 전략을 구사하여 마침내 반란을 평정하였다. 이때 주목할 점은 네 번진의 태도이다. 즉 이희열의 믿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끝내 반란에 동참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역시 반역 번진들 사이에 내재된 모순으로 인한 것이다. 요컨대 이희열의 패망은 반역 번진들 사이에 존재하는 내부적 한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때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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