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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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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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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독일어문학회 독일어문학 독일어문학 제27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31 - 34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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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가 시작되면서 고대 중국의 노자와 근대 독일의 괴테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람과 자연 사이의 전일론적 관계를 함축하고 있는 노자의 ‘무위자연’ 사상과 대상친화적인 사유를 토대로 한 괴테의 ‘섬세한 경험론’이 근대 이후 심각할 정도로 파괴된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되살리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런데 괴테의 자연 개념과는 달리, 고대 중국 노자의 『도덕경』에 다섯 번 등장하는 자연 개념은 20세기 초 이후 우리나라의 자연 개념과 사뭇 다르다. 괴테는 ‘섬세한 경험론’을토대로 반세기에 걸쳐 ‘살아 있는’ 자연을 연구한 결과 모든 생명의 근본원리가 ‘양극성’과‘상승’임을 밝혀냈다. 괴테의 자연은 과학적인 관찰과 일상 경험의 대상이다. 반면에 노자의자연은 땅이나 하늘, 또는 사람과 땅과 하늘 모두를 포함하는 우주 등의 실체를 지칭하는보통명사가 아니다. 노자의 자연은 사물의 속성이나 상태를 서술하는 형용사나 부사다. 그런데 이를 보통명사로 보고 ‘무위자연’을 ‘무위하는 자연’으로 이해하여, 물리적인 사물로서의 자연을 무조건 본받아야 할 모델로 여기게 된다면, 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아니라이 자연을 최고의 심급으로 떠받드는 삶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노자의 자연을 괴테의 ‘자연’과는 달리 ‘스스로 그러함’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면,‘사람과 자연의 존재론적 기원’이자 ‘하늘과 땅과 사람으로 구성된 우주의 작동원리’로서의‘도’를 중심으로 하는 노자의 ‘무위자연’ 사상은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재확립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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