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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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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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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73 - 220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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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금까지 ‘양식’, ‘담론’, ‘미감’으로서 논의된 신파를 ‘정동체계’로서 재론하기 위한 시론적 성격을 지닌다. 신파적 정동체계는 신파적 작품 안팎을 아우르는 차원에, 미학과 윤리학을 포괄하는 차원에 폭넓게 펼쳐져 있다. 신파적 작품의 등장인물과 수용자는 이와 같은 체계를 전제로 마주하며, 정동하고, 정동된다. 신파적 정동체계는 서로 모순적이고 배타적인 정동들의 부딪힘과 뒤얽힘의 체계다. 신파적 정동체계를 사유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요건으로서 이 글은 ‘주체’, ‘제도’, ‘윤리’에 주목하였다. 신파적 정동체계의 주체는 부대낌과 상호작용의 관계적 존재에 해당한다. 주체가 배치되어있는 그 관계는 ‘시장 관계’와 ‘돌봄 관계’의 겹침으로 볼 수 있다. 신파적 정동체계를 이루는 양축인 시장 관계와 돌봄 관계는 종종 가부장제 가족 내에서 충돌하고 뒤얽힌다. 가부장제는 명백한 전통이자 관습인데, 이 관습은 법을 통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역으로 법을 통해 생산되고 고안된다. 이 법은 「조선민사령」에 그 기원을 둔다. 조선민사령으로부터 비롯된 식민지기의 가족법은 관습적 윤리의 표상으로서, 이때의 윤리는 ‘정의 윤리’와 ‘돌봄 윤리’를 양축으로 삼는다. 또한 정의 윤리는 ‘법적 정의’와 ‘시적 정의’를 양축으로 삼는다. 법적 정의는 시적 정의를 참조하며 구현되고, 시적 정의 또한 법적 정의를 의식하며 마련되는 것이다. 신파적 작품은 시적 정의의 구현을 통해 법적 정의에 누락된 돌봄 윤리를 드러낸다. 이 글은 신파적 작품의 원형에 해당하는 󰡔불여귀󰡕, 󰡔쌍옥루󰡕, 󰡔장한몽󰡕 등을 통해 이와 같은 이론을 검토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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