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신종교학회 신종교연구 신종교연구 제42권 제4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7 - 84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종교의 차원에서 다문화주의의 문제는 종교 다원주의라는 관점과 맞물려 쉽게 결론지을 수 없는 사항으로 여겨진다. 종교적 신념이 강하면 강할수록 다른 신념과 문화를 수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종교만을 주장하는 배타성으로 일관한다면 종교는 서로 대립하고 고립될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대순사상이 드러나는 양상이 단순히 민족적 우월의식만으로 귀결된다면그것은 자민족중심주의의 종교사상이라는 한계성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대순사상에는 최고신의 강세(降世)가 한국이라는 특수성을 띄고 이루어졌다는 것과 한국을 상등국(上等國)으로 만들고자 하는 ‘천지공사(天地公事)’의 종교적 행위를통해서 선민의식적 측면들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민족적 선택에 따른 종교적 계약과 구원의 약속으로 이어지는 구약적 선민의식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대순사상에서 선민의식은 민족적 일체감으로부터 형성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다문화주의의 사상 안에서는 민족적 주체의식으로 거듭날 수 있다. 대순사상이 지닌문화의 통일에 대한 비전이 자민족 중심의 통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인정하며 그 속의 중요한 가치를 조화하려 한다는 점은 이를 잘 보여준다. 민족적 주체의식은 종교적 배타성의 근거가 아닌 윤리적 요구로서 제시될 뿐이다. 이러한 관점은 ‘해원상생(解冤相生)’의 윤리 속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해원’의주체는 분명히 ‘나’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상생(相生)’으로 나아갈 때 ‘너’와‘나’가 조화되는 유기체적 모습으로서 그 지평을 넓히는 것이다. 여기에는 ‘해원상생’윤리의 다원주의적 가능성이 모색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