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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논총 인문논총 제77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49 - 28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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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평론을 망라한 이양하의 문학세계는 셸리와 랜더의 낭만주의, 월터 페이터의 심미주의, 리처즈의 문예가치론, 아우렐리우스의 견인주의 철학 등, 매우 이질적인 요소들의 영향이 혼재되어 있어, 전체윤곽의 파악이 쉽지 않다. 수필로 한정해도 자전적 수필과 계몽적 수필, 명상적 수필이 혼재되어 있고, 이들 간은 교섭적이기보다 단절적이어서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 글은 이양하의 자전적 수필과 명상적 수필사이의 연결점을 외국문학으로부터 받은 영향과 그의 생애를 중심으로살펴서 그의 문학세계 전모를 파악하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어머님의 기억」, 「송전의 추억」 등의 그의 자전적 수필들에는 결핍과 고독으로 점철된 내면이 그려져 있고, 「신록예찬」, 「나무」 등의 명상적 수필들에는 모럴로서의 고독이 심미적으로 예찬되고 있다. 전자에서의 결벽증, 우울증, 고독감의 근저에는 슬픈 가족사가 자리해 있고, 후자의바탕에는 부정적 인간관과 염세적 세계관이 감지되며, 양자를 관통하는 주제는 ‘고독’이다. 이양하가 자전적 수필의 감상성에서 벗어나 명상적 세계에로 나아가 새로운 모럴을 추구할 수 있었던 데에는 페이터와 리처즈의 윤리의식, 아우렐리우스의 철학, 베비트의 인본주의의 도움이 컸고, 자신이 이룩한 영문학에서의 성취도 현실적인 힘이 되었다. 그의 고독은 그가 부정적으로 인식한 인간과 현실로부터 일체의 간섭과 방해를 받지 않을 자유, 즉 이사야 벌린이 말한 ‘소극적 자유’에 해당하는 가치이자 모럴인바, 자연은 고독한 주체가 ‘소극적 자유’를 누릴 최적의 환경으로 예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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