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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11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59 - 39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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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현진건의 소설 「운수조흔날」, 「불」 등을 『개벽』이라는 미디어, 또 같은 시기에 발표된 소설들과의 관계 속에서 조명해 그 정당한 의미를 밝히는 데 있다. 현진건은 『동명』, 『시대일보』 등에서 일했는데, 『동명』이 종간되고 『시대일보』가 창간되는 데는 10개월의 시간적 간극이 존재했다. 기자로 근무하면서 『동명』, 『시대일보』에 발표한 작품은 드물었는데, 당시 현진건의 주된 발표 지면은 『개벽』이었다. 단편의 게재를 선호했던 잡지 미디어에 1923년 2월부터 10월까지 9회에 걸쳐 「지새는안개」를 연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한 편의 소설로 볼 때 「지새는안개」는 서사적 균열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데, 치국의 등장과 ‘반도일보사’를 다룬 부분이 그것이다. 현진건은 그것을 감수하면서 소설에 당시 잡지 미디어의 중심에 위치했던 『개벽』의 지향을 담으려 했다. 1924년 중반부터 『개벽』 문예면은 프로문학의 미디어적 기반으로 역할하면서 거기에 어울리는 필진을 정립하려 했다. 「운수조흔날」의 김 첨지 가족이나 「불」의 순이의 삶에는 고단함이 묻어나지만, 소설에서의 비극은 그것을 주된 원인으로 하지 않는다. 김 첨지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을 운수에 기대어 헤아리는 인물로 그려지며, 순이의 절박한 고통은 가난이나 고된 시집살이보다는 남편과의 성관계 때문이다. 현진건이 「운수조흔날」과 「불」에서 김 첨지, 순이 등을 등장한 것이 초기작에서 ‘나’를 끌어들인 데자뷰같이 느껴지는 이유 역시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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