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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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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퇴계학논총 퇴계학논총 제3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43 - 16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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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후기 󰡔大學󰡕 연구를 통해 明末淸初 朱子學者 陸隴其(1630-1692) 학설 수용 사례를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육농기는 명말청초를 대표하는 주자학자로서 반주자학설에 대응하기 위해 주자학설을 검토하고 그 정설을 입증하는 실증적 연구에 착수한 인물이다. 주자학 정론화 작업을 주도하던 조선 학자들 역시 그 학설에 관심을 갖고 주자학의 기초인 󰡔대학󰡕 연구에 반영한 바 있다. 그러므로 육농기 大學說 수용 사례에 대한 연구는 조선후기 주자설 정론화 작업과 그 기초인 󰡔大學󰡕 연구에 미친 명말청초 학술의 영향력을 점검하는 유용한 단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陸隴其의 大學說은 󰡔四書講義困勉録󰡕 권1 「大學」, 󰡔松陽講義󰡕 권1 「大學」, 󰡔三魚堂文集󰡕 권1 「大學答問」 등에 보인다. 그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주자의 󰡔大學󰡕 개정을 변호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大學󰡕에 대한 주자의 정설을 보완하는 것이다. 󰡔大學章句󰡕는 성현의 經傳을 함부로 고쳤다는 사실로 인하여 반주자학자의 비판의 대상이 된 주자학 입문서이다. 이에 육농기가 經傳改正不可說, 知本知至說, 小學文字學說 등을 통해 󰡔大學章句󰡕를 변호한 바 있는데, 조선의 주자학자들은 이를 단서로 반주자학자의 비판에 대응한다. 󰡔大學章句大全󰡕은 주자주 학습을 보조하는 참고서이자 수험서였다. 하지만 󰡔大全󰡕에 수록된 일부 주석이 주자 설과 차이가 있어서 양명학설과 아울러 주자학의 대의를 오인하게 하는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육농기가 󰡔大學󰡕에 대한 여러 실증적 연구를 통해 주자주의 정설을 보완하고, 그 성과를 근거로 王守仁의 格去物欲說, 󰡔大全󰡕 소재 黃幹의 明德分屬說, 饒魯의 常人說, 胡炳文의 仁讓分屬說 등을 반박한 바 있는데, 조선의 주자학자들은 이를 단서로 양명학설과 대전주를 비판하며 주자의 정설을 해명한다. 그러므로 육농기 󰡔大學󰡕 연구의 내용과 목표, 즉 주자의 정설 해명과 이단 배척은 주자학 정론화 작업을 주도하던 조선 주자학자의 관심을 살 만한 요소가 적지 않다. 바로 이 점이 조선학계에서 육농기 대학설이 수용된 주요한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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