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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건태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 동아문화 東亞文化 第57輯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21 - 55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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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사람들은 자유의지에 따라 신분적·공간적 차이를 뛰어넘어 언제든지 다른 사람들과 단체를 만들어 서로 교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관계 맺기 양식은 중세 유럽의 장원이나 에도시대 무라 사람들에게는 부럽기 짝이 없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조선후기 사람들의 관계 맺기 양식은 정부의 호적정책과 그 성격을 같이 한다. 정부는 호적을 작성할 때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사람들을 하나의 통으로 묶기도 하고, 새로운 호적을 작성할 때 그 이전의 통을 해체해 버리고 새롭게 통을 조직하기도 했다. 호구정책과 사람들의 관계 맺기 양식은 서로 인이 되고 과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관계를 쉽게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은 기존 관계를 쉽게 해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장기지속적인 만남을 가지려면 서로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즉 서로의 이해관계가 틀어졌을 때 관계를 지속하려면 각자 조금씩 양보하여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조선후기 사람들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을 때는, 각자의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관계를 지속하려고 노력하기도 했지만 이해관계를 조정하려는 별다른 노력 없이 기존의 관계망을 해체하고 각자 자신과 이해를 같이하는 새로운 사람들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

목차

I. 서론
II. 자료 소개
III. 계의 운명
IV. 계 구성원의 관계 맺기
V.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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