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동호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40號
발행연도
2020.8
수록면
193 - 217 (25page)
DOI
10.14769/jkaahe.2020.08.40.19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영국 출신의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Elizabeth Keith, 1887/8-1956)는 20세기 전반 조선, 일본, 중국 등 주로 동아시아의 풍경과 풍습, 인물을 담은 180여점의 판화 및 수채화를 남겼다. 특히 ‘신판화 (新版画)’라는 장르로 분류되는 키스의 일본식 채색목판화는 생전에 그녀에게 큰 명성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키스는 사후 본국인 영국이나 그가 오랫동안 거주했던 일본보다는 한국에서 더 큰 인기와 명성을 얻었다. 그 결과 키스에 관한 연구도 서구보다는 국내에서 더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기존 국내 키스 관련 연구 상당수는 새로운 1차 사료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미미하다. 그 결과 출처가 불확실하거나 부정확한 추정이 마치 역사적 사실처럼 통용되기도 한다. 새로운 1차 사료를 발굴하려는 노력의 부재와 더불어 대다수 국내 키스 관련 연구가 지닌 또 다른 문제는 비판적 시각의 결여이다. 대부분의 기존 국내 연구는 서양인인 키스가 식민지 조선의 모습을 편견 없이 객관적 혹은 따듯한 시선으로 그려냈다는 다분히 위인전류의 서술이나 해석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키스가 활동하던 시기는 제국주의가 절정에 달했던 시대이고 더구나 키스는 제국주의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영국 출신이었다. 따라서 키스 개인의 의도 여부를 떠나 키스의 활동과 작품 또한 제국주의적 논리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본고는 미출간된 편지 및 당대 신문이나 잡지 기사 등 필자가 발굴한 1차 사료를 중심으로 기존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거나 논의되지 않았던 키스의 삶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이를 좀 더 비판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물론 한 편의 논문에서 키스의 삶의 궤적을 오롯이 재구성하거나 그가 남긴 모든 작품을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고는 대다수 기존 국내 키스 관련 연구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관련 연구가 나아가야 할 몇몇 방향을 제시하여 20세기 전반 동서양 미술사의 접점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기존 미술사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한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가족과 지인
III. 아마추어 미술가 키스와 신판화 운동
IV. 변방의 미술과 접촉지구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5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