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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택근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과학교실)
저널정보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방사선의학회지 대한방사선의학회지 제30권 제3호
발행연도
1994.1
수록면
401 - 404 (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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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 원인불명의 자발성 지주막하 출혈(spontaneous subarachnoid hemorrhage of unknown cause)은 동맥류성 지주막하 출혈(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과 달리 합병증이 없이 매우 좋은 임상경과와 예후를 보이는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출혈분포가 주로 중뇌주위조에 국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대한 국내 문헌상 보고가 없어 저자들이 경험한 원인불명의 자주성 지주막하 출혈 환자의 CT소견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지주막하 출혈의 증상으로 내원하여 증상발생 48시간 내에 CT검사를 받은 후 지주막하출혈로 확인된 환자 406명중 최초 혈관조영검사와 반복 혈관조영검사에서 동맥류가 발견되지 않은 9명과 최초 혈관조영검사상 동맥류가 없었고 또한 원인 불명의 자주성 지주막하출혈의 임상경과를 밟는 2명등 총 11명을 대상으로 조영전 CT사진에서 출혈분포를 분석 하였다. 결 과: 원인불명의 자발성 지주막하출혈 환자 11명중 전례에서 주로 중뇌주위조 출혈이 있었고 이중 5예(45%)에서는 중뇌주위에만 국한된 출혈을 보였는데, 이중 전교조, 각간조, 안상조에 출혈이 있는 경우가 각각 4예 있었고, 실비우스 열구의 기저부에 출혈이 있는 경우가 3예 있었으며, 주위조에 2예 그리고 외측 실비우스의 부분충만과 사구체조에 파급된 경우가 각각 1예 있었다. 나머지 6예에서는 출혈분포가 중뇌주위조 이상으로 파급되었는데, 뇌실출혈 3에(27%), 피질구(cortical sulci) 2예, 그리고 외측 실비우스 열구가 완전히 충만된 경우가 5예에서 보였다. 결 과: 원인불명의 자발성 지주막하 출혈을 진단함에 있어서 과거에는 중뇌주위조에만 국한된 출혈을 보이는 CT소견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본 연구 결과 정상 뇌혈관 조영검사와 합병증을 남기지 않는 좋은 임상적 경과가 CT상 조 출혈 분포보다 더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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