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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내에서 각종 사업을 시행하면, 그로 인해 하천에서는 토사유출, 하상 저하에 따른 인공 구조물의 기초부 손상, 댐 저수지에서의 퇴적, 해안 침식 등과 같은 토사이동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토사의 유출-거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토사수지분석이다. 본 연구는 유역유출 모형과 하상변동 예측 모형을 이용하여 토사수지분석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안하였다. 낙동강 주요 지류 중 하나이며 영주댐 건설이 계획된 대표적인 충적하천유역인 내성천에 모형을 적용하고 모형의 검정과 적용성 검토를 수행하였다. 모의결과 모형은 자연하천에서의 토사유출-거동을 잘 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형은 내성천에서 실측한 유사량과 유사한 계산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성천 유역의 토사수지 분석결과 총 1,704만톤의 토사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대부분 하도침식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안된 방법은 자연하천에서 토사수지분석이나 토사이동 관련 재해위험도저감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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