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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종대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중앙어문학회 어문론집 語文論集 第83輯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63 - 90 (28page)
DOI
10.15565/jll.2020.09.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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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임경업 장군과 관련한 탄생담의 내용만을 논의대상으로 삼았다. 기존의 논의는 대개 임경업전이나 임경업설화에 대한 전반적인 서사구조를 토대로 한 것으로 각 단락마다의 특징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전개된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탄생담만을 근거로 할 경우에도 임경업의 일생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하여 탄생담의 유형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임경업과 관련한 인물 전설의 특징을 논의하고자 하였다.
임경업의 탄생담은 대개 음택풍수의 동기감응론(同氣感應論)을 기반으로 한 서사구조를 갖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조선시대 퇴계와 같은 인물전설의 경우 명당 차지하기로 끝나는 방식인 데 비해서 임경업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실패한 명당차지하기로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정은 임경업이 원통하게 죽은 역사적 인물이라는 사실을 민중들이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따라서 임경업의 탄생담은 완성되기 보다는 금기로 설정된 내용을 파괴하고 실패하는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관점에서 용녀교혼(龍女交婚)의 서사구조를 앞세운 선대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여 임경업의 탄생을 이끌어내는 이야기들의 존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 이야기는 구비설화로 전승된 것이 아니라, 이야기책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관점에서 기존의 전설과는 차별화된 논의를 해야 한다. 즉 <임경업전>과 같은 창작된 소설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 내용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용녀교혼적인 내용이 담겨진 임경업설화가 현재까지 채록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려할 경우, 이들 이야기는 임경업이 서해안의 조기 신으로 좌정한 내용과 연결되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흥미로운 것은 용녀교혼의 경우에도 용녀가 명당을 점지해준다는 점이며, 동시에 금기를 파괴함으로서 기존의 명당차지하기와 같은 서사구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용녀교혼의 경우에는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분된 서사구조의 결합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 이러한 서사구조의 특징은 마치 하나의 이야기가 전승되다가 새로운 강현모의 지적처럼 새로운 삽화가 개입된 모습을 지닌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들 이야기도 결국에는 실패한 명당차지하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임경업의 탄생담과 관련한 명당차지하기는 완성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라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1. 서언
2. 임경업 장군 탄생설화의 유형과 그 내용
3. 임경업 장군의 탄생설화에 나타난 명당의 표현방식과 그 상징성
4.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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