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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수열 (한국해양대)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71집
발행연도
2021.2
수록면
215 - 248 (34page)
DOI
10.18496/kjhr.2021.02.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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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일본 학계에서는 16세기 동아시아해역에서 활동하던 왜구를 ‘상업의 시대’의 한 주체로서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왜구상의 변화를 초래한 배경에는 민족과 국가에서 벗어나 동아시아해역의 역사를 새로이 서술하려는 해양사관의 대두가 있다. 왜구는 ‘바다의 시좌’를 거치는 과정 속에서 종래의 폭력적인 침략자에서 동아시아해역의 교역자로 변모해갔다.
왜구를 국제상업의 교역자로 묘사하는 일본 학계의 평가는 중국이나 한국 사회의 일반적인 역사 인식과 커다란 괴리를 보이고 있다. 과연 16세기 동아시아해역은 일본 학계의 연구 성과가 밝히고 있는 것처럼 국가나 민족적 귀속이 애매한 ‘경계인’들의 활동 무대였을까? 16세기 왜구는 중국인이 다수였고, 일본은 단지 ‘근거지와 구성원을 제공하는’ 수동적인 위치에 머물렀을까? 이 논문은 왜구의 군수물자 유통, 그 중에서도 화기와 염초무역을 통해 16세기 왜구의 한 단면에 접근하고자 하는 것이다.
16세기 중엽에 시작된 지구적 차원의 은 순환은 동아시아해역의 물자와 사람의 흐름을 크게 바꿔놓았다. 상황 속에서 포르투갈이 들여온 신식 화기는 동아시아의 전통 화기를 대신하며 아시아사회에 군사혁명을 초래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 내전 하에 있었던 일본은 포르투갈 상인을 통해 전래된 조총을 자체 생산하는 데 성공했지만, 화약 원료인 염초는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열도가 왜구 물자가 대량으로 거래되고 소비되는 일대 시장이 된 것은 그러한 이유에서였다. 논문에서는 동아시아해역의 군수물자 유통을 통해 16세기 왜구와 일본열도와의 관련성을 밝히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16세기 왜구론의 현재
2. 은 시대의 개막과 동아시아해역
3. 동아시아의 화기혁명
4. 조총과 염초
5. 일본열도와 왜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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