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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희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94호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157 - 191 (35page)
DOI
10.31889/kll.2021.03.1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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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병와 이형상 저 『樂學便考』 첫머리에 실려 있는 「聲氣原流」의 내용을 살펴보고 그 전거가 되는 문헌을 파악하였다. 「성기원류」는 後漢에서 明代에 이르는 여러 시기의 고전 전적들을 참고하여 이루어져 易學的이거나 사실적인 歌樂論 및 音韻論을 표현하였다. 이 글에서는 그러한 영향 관계를 파악하여 보고, 이를 통해 「성기원류」의 내용과 구성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았다.
「성기원류」의 초반부는 宋代 邵雍의 『皇極經世書』 및 이와 관련하여 집필된 徐敬德의 「聲音解」의 영향을 함께 받아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초반부의 내용을 통해 天地 陰陽의 법칙에서 聲音과 律呂가 파생된 원리를 서술하여 역학적 가악관의 대전제를 마련할 수 있었다. 중반부는 고전 樂論의 중요 개념들인 律呂, 五聲, 八音의 名義와 그 역학적 의미를 『漢書』 「律曆志」와 宋代 陳暘의 『樂書』 등을 원용하여 서술하였다. 중반부의 내용은 음양오행론의 원칙에 따라 바른 악을 세우고 이를 통해 통치의 효용을 꾀한 전통적 가악관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종반부에서는 五聲을 중심으로 하여 그 의미를 보다 세밀히 분석하였는데, 이는 오행 사상에 따른 역학적 방법과 사실적 관찰에 따른 음운론적 방법을 포괄하며 이루어졌다. 특히 음운론적 해석에 있어 明代 朱之蕃이 지은 『海篇心鏡』의 내용을 상당 부분 인용하였으며, 그 외 『훈민정음』 해례를 참고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전적을 원용하였다.
「성기원류」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방위와 소리의 특성을 연관시키는 『황극경세서』의 내용을 인용하였는데, 그 목적은 자국 가악의 특수성을 인정하는 것에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이형상은 「성기원류」의 내용과 형식을 통해 음양오행사상에 입각한 전통적 가악론의 개요를 제시하면서, 더불어 지역에 따른 가악의 상대성을 인정하는 탈중세적 가악관까지 피력하였다. 『악학편고』의 서설격인 이 글의 이러한 의미는 병와가 『악학편고』에 담고자 했던 주제의식의 일단을 조명해 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聲音· 律呂의 陰陽論的 이해
3. 律呂名義· 五聲名義· 八音解
4. 五聲의 易學的· 音韻論的 해석
5. 맺는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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