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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나래 (히로시마대학대학원)
저널정보
한일관계사학회 한일관계사연구 한일관계사연구 제72집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297 - 327 (31page)
DOI
10.18496/kjhr.2021.05.7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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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군항도시 진해의 ‘진해위생조합’을 중심으로 식민지 위생행정 통치체계의 형성과정에서 나타난 지역사회의 양상을 검토한 것이다. 특히 ‘진해위생조합’ 이 지역단체이자 총독부 하위조직으로서의 특징을 함께 갖고 있던 점에 주목함으로써, 식민지 군항도시 지역사회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이는 나아가 식민지 군항도시 위생관리를 제국주의적 관리체계 형성과정이라는 글로벌 컨텍스트 안에서 이해하기 위한 기초작업이기도 하다.
제국일본해군의 군항도시로 건설된 진해시가지는 신도시 건설과 함께 일본인 거주지로 형성되었다. 1910년대 초 일본인 유력자들은 ‘진해학교조합’을 중심으로 시가지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었다. ‘진해위생회’는 이러한 ‘진해학교조합’의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경찰뿐만이 아니라 해군과도 우호적인 관계였다.
‘진해위생회’는 1916년에 ‘진해위생조합’으로 개칭하며 총독부의 위생경찰을 중심으로 한 위생행정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보조적 단체로서 자리매김했다. ‘진해위생조합’의 구성원들은 상당수가 ‘진해학교조합’이나 ‘진해번영회’에 속한 이들로 상황에 따라 민간의 사적 입장에 서거나, 총독부계통의 공적 성격이 강한 단체에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한편 1916년 9월 유행했던 콜레라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일본인 거주지역이 위생상 위기를 맞게 되자, ‘진해위생조합’은 진해시가지 일본인만을 구성원으로 삼고 있던 것에서 주변의 조선인 지역까지 새롭게 관리구역에 포함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1910년대 초기 시가지의 실질적 경영 주체로 활약하며 진해 일본인들을 위한 교육 및 다양한 공공사업에 관여했던 ‘진해학교조합’이나 해산될 때까지 일본인 단체라는 성격을 유지했던 ‘진해번영회’와 비교했을 때, 총독부 지방위생관리를 위한 보조적 단체였던 ‘진해위생조합’이 가장 다른 지점이다. 이러한 모습은 민족을 경계로 나누어 관리할 수 없는 위생관리의 특징으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결국 일본인 거주지 위생 보호와 유지 목적을 갖고 행한 것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진해 일본인 유력자와 ‘진해위생회’
3. ‘진해위생조합’의 활동
4. 콜레라 유행과 ‘진해위생조합’의 변화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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