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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재웅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121 - 15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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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서정주의 대표시 「국화 옆에서」의 관련 산문에 대한 연구이다. 시인이 남긴 산문은 네 편이지만 대부분의 연구자가 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 시인이 창작 과정과 배경을 소상히 밝혀 놓았기 때문에 시 해독 과정에 이를 활용하면 새로운 관점과 풍부한 맥락을 얻을 수 있다. 이 논문은 관련 산문 전체를 검토하여 시 작품과 연관시켜 해독한 최초의 논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시인의 술회에 따르면 이 시는 3연부터 만들고 1연과 2연, 4연은 불면의 밤을 실제로 경험한 자신의 사례를 들어 완성했다고 한다. 3연은 거울 앞에 돌아 온 여인의 이미지인데 이는 여러 해 동안 시인의 내면에서 표현되지 못한 채 맴돌고 있다가 마당의 국화꽃을 보면서 비로소 만들어지게 된다. 여기에 소쩍새와 천둥소리의 이미지가 결합하여 고난 뒤에 성취가 이루어진다는 삶의 법칙을 함축하고 있다.
국화의 냄새가 민족의 기원을 생각하게 한다는 산문도 있다. 국화 향과 쑥 향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쑥은 민족 기원 서사에 등장하는 중요한 화소이며 그것의 중요한 기능은 시련과 인내이다. 이 시련과 인내의 기능이 시 「국화 옆에서」에 고스란히 전이된다.
소년시절의 다양한 경험과 상상세계로 이끌어가는 주요한 촉매도 국화이다. ‘질마재-줄포 바다호수길’의 인문학 걷기 체험을 통해 예술가의 본질이 ‘허기(배고픔)’에 있음을 자각하고 이것이 ‘무(無)가 곧 창생’이라는 ‘불이(不二)’의 사유와 연관됨으로써 ‘고난과 시련이 곧 개화(開花)’라는 심미적 사유의 기초를 제공한다. 이런 체험과 상상력이 자라서 무서리 속에서 피는 국화꽃이 되고 젊은 날의 방황을 끝내고 돌아와서 거울 앞에 선 누님이 된다.
또한 보통학교의 여선생님과 바느질하는 여인도 국화와 연관된 주요 인물들이다. 이들 역시 「국화 옆에서」에 등장하는 누님의 이미지 형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고는 바라본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Ⅱ. 창작 의도와 배경에 대한 자료 검토
Ⅲ.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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