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호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국문학회 국어국문학 국어국문학 제195호
발행연도
2021.6
수록면
103 - 132 (30page)
DOI
10.31889/kll.2021.06.195.10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사복불언」은 설화문학이면서 고승전이고 역사적 접근을 허락하는 사료이기도 하다. 의미의 다층성을 확보한 텍스트인 만큼 매우 문제적이다. 본고에서는 선행연구와는 관점을 달리하여 미학적 숭고를 해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가 사복의 이야기이면서 사복의 어머니의 추선을 포함한 장례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흥미롭게도 죽음 앞에 선 원효의 존재론적 두려움과 그것의 극복을 통한 생명의 기쁨이 수신자인 구비전승자들에게 전해지는 원효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죽음의 크기와 위력을 포착하고자 한 상상력의 좌절로 인한 불쾌(displeasure), 그리고 석가모니불과 연화장의 세계 앞에선 원효의 희열과 쾌(delight)는 우리로 하여금 ‘불쾌-쾌’의 숭고를 대리체험토록 하기 때문이다. 논의를 요약하면 첫째 원효의 행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의 구조는 삼사라와 열반의 이중적 시공간구조로 되어 있다. 둘째 죽음 앞의 원효는 삼사라와 열반의 대립을 매개한다. 매개가 가능한 것은 죽음 앞에 무릎 꿇은 한 나약한 인간 원효의 상상력이 실패를 하고 그를 통하여 외부에서 내부로 관심을 돌리기 때문이다. 셋째 원효는 자기 발견과 자기 고양을 하는 과정에서 ‘불쾌(displeasure)-쾌(delight)’의 숭고 미학을 경험한다. 수신자인 우리 또한 원효의 대리체험을 통하여 자기 발견과 자기 고양 그리고 숭고를 경험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삼사라와 열반의 이중 시공구조
3. 죽음의 불쾌와 영원의 쾌: 숭고
4.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9)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21-810-001879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