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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진 (국립중앙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42號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39 - 62 (24page)
DOI
10.14769/jkaahe.2021.08.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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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속 불교공예는 성격에 따라 권력상징물, 사리장엄구, 범음구, 공양구, 국신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권력상징물인 천사옥대, 흑옥대와 만파식적은 진평왕과 신문왕의 권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권력상징물을 계획된 의도대로 만든 프로파간다적인 것이다. 『삼국유사』의 권력상징물들은 선대의 역사적 업적이 담긴 것이 아니라 당대의 권력 강화를 위한 속성이 있다. 또한 「기이」편에만 권력상징물이 언급되어 있고, 시기적으로 7세기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리장엄구는 신라에 사리가 초전되는 과정부터 송나라에서 불아를 가져오는 전래과정과 사리를 봉안하는 장엄방식을 기록하고 있다. 고려에서는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침향합과 나전함을 사리장엄구로 사용하였는데, 당대 최고의 기술로 만든 세밀가귀한 나전사리함은 나전칠기의 영역이 사리장엄구로 확대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범음구 중 황룡사 종과 성덕대왕신종은 재료의 양과 크기에서 기존의 범종과는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황룡사 종은 경덕왕의 전부인인 삼모부인의 시주로 만든 것으로 기록의 구조와 상원사 범종의 명문과의 유사성, 성덕대왕신종부터 종의 양식변화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상원사 범종 계통의 종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성덕대왕신종은 경덕왕을 기리기 위해 왕실 발원으로 제작한 것인 만큼 종의 양식과 소리, 명문의 새김 방식 등을 전대의 종과는 다르게 한 기념비적인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공양구 중 향로는 백고좌회와 경강법회 등의 불교의례를 설행할 때 행향에 사용하였다. 행향에는 병향로를 사용하였는데, 병향로의 발달 단계상 통일신라시대의 행향에는 작미형병향로와 사자진병향로를 사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병은 의상의 선물에 대한 사례로 중국 승려 현수가 西國의 軍持澡罐을 보냈는데, 향로와 정병과 같은 새로운 불교공양구는 유학승이 매개가 되어 신라에 전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신물은 정치, 외교적인 목적으로 신라에서 당에 보낸 것으로 진덕여왕의 직금은 표면적으로는 당의 홍업을 칭송하기 위한 것이지만, 김흠순의 석방이라는 숨은 목적이 있었다. 경덕왕이 당대종에게 보낸 萬佛山은 8세기 신라와 당의 돈독한 외교관계를 보여주는 산물임과 동시에 신라의 수준을 공예기술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삼국유사』에는 황룡사 종과 성덕대왕신종, 만불산 등 8세기 중반 경덕왕대에 만들거나 계획한 불교공예품들의 기록이 많은데, 당시의 불교공예의 수준은 ‘新羅之巧 天造非巧也’라는 기록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삼국유사』 속 불교공예 관련 기록
Ⅲ. 『삼국유사』 속 불교공예의 분류 : 權力象徵物, 舍利莊嚴具, 梵音具, 供養具, 國信物
Ⅳ. 『삼국유사』 속 불교공예의 성격과 특징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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