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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선 (명지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20집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 - 29 (29page)
DOI
10.52271/PKHS.2021.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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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신라의 재해에 관한 연구는 천인감응설에 입각한 유교적 대응책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신라에 불교가 수용된 후 불교는 정치이념뿐 아니라 사회사상으로서 역할을 해 왔으므로, 신라인들은 재해 극복을 위해 불교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을 것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재해에 대한 불교적 대응책을 살펴보았다.
먼저 백고좌회와 낙성회 등의 불교 의례를 중심으로 국가적 대응책을 검토하였다. 백고좌회는 중고기에 전쟁이나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데 활용된 반면에, 통일기에는 왕실의 안녕과 함께 재난 발생 시 더 적극적으로 개설되었다. 이들 법회에서 승려들에게 음식을 공양할 뿐 아니라 참석한 민에게도 제공되었기 때문에, 국가는 법회를 직접적인 진휼을 베푸는 장(場)으로도 활용하였다.
지방에서는 승려들이 재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다. 진표와 그 제자들은 여러 지역에서 점찰법회를 통해 굶주린 이들을 도와주었으며, 하대 선사들 또한 지방에서 재해가 발생할 경우 해결에 적극 참여하였다. 나아가 지방에서 승려를 중심으로 ‘향도’가 조직되었고, 향도는 불사뿐 아니라 경제적 후원 역할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재해 발생 시 진휼의 역할을 했을 것이다. 가뭄에 승려로 하여금 불경을 강독하게 하였고, 오대산신앙에서 보듯이 결사를 조직하여 강경과 예참을 통해 재해를 극복하고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시기에 법회, 강경, 향도 등을 통한 불교적 대응책이 국가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승려와 지방민들에 의해 실천되고 있었다. 불교적 대응책은 정신적 위로의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진휼을 위한 장으로 적극 활용되었다. 이는 불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당대인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중고기 자연재해와 대응
Ⅲ. 통일기 자연재해와 불교적 대응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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