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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개영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5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77 - 10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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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황석영의 『손님』에 드러난 샤머니즘의 윤리관과 그것의 보편적 지점을 밝히고자 한다. 황석영의 『손님』은 분단체제의 모순과 그로 인해 지속되는 개인적, 집단적 트라우마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분단문 학의 전형이다. 『손님』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분단이 가져온 트라우마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샤머니즘(무속)을 수용했다는 점이다. 흔히 리얼리즘 문학의 대가라고 일컬어지는 황석영의 작품에서 무속적 요소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핵심적 요소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의외라고 할수 있다. 그간 분단문학에서 샤머니즘은 근대(이데올로기)의 폭력성을 주술과 같은 전근대의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근대의 불완전 성을 드러내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는 엄밀하게 말해서 근대의 자장 아래서는 진정한 화해, 진정한 치유를 끌어내기 힘들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손님』에서는 상대를 무조건적으로 우위에 두는 샤머니즘의 윤리관은 주체와 타자간의 비대칭성을 중시하는 레비나스의 타자의 윤리와 닮아있다. 이는 손님’을 조건 없이 받아들여 주인의 권리를 허용치 않는 데리다의 절대적 환대의 개념과 친연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손님』은 분단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 샤머니즘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 윤리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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