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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상룡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93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83 - 40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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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의 철학적 탐구에서 일목요연한 묘사가 근본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해커는 일목요연한 묘사를 규칙의 상세화로 본다. 반면에 베이커는 일목요연한 묘사가 철학적 질병에 빠진 사람들을 치료하는 행위로 본다. 이리하여 비트겐슈타인의 문법적 탐구는 해커에서는 해명이 되고, 베이커에서는 치료가 된다. 그러나 둘 다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어의 사용을 일목요연하게 묘사한다는 데, 따라서 일목요연한 묘사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활동의 핵심이라는 데에는 일치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일목요연한 묘사에 대한 이들의 해석을 비판하고 비트겐슈타인의 일목요연한 묘사를 그가 말한 언어 투쟁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면 철학적 문제는 우리의 언어 형식들에 대한 오해에 의해서 발생한다. 따라서 철학의 과제는 철학적 불안들이 사라지도록 표현을 형성하는 것인데, 그러한 표현을 형성하는 것이 바로 일목요연한 묘사이다.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면 철학적 문제는 우리의 언어가 하는 작업에 대한 통찰에 의해서 풀리는데, 그러한 통찰을 얻기 위해서는 그 작업을 오해하려는 충동에 대항하여야 한다. 도대체 지금 이 놀이가 행해져야 하는가, 그리고 어느 것이 올바른 놀이인가고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언어의 작업을 오해하려는 충동, 표현의 형식들이 우리에게 행사하는 마력은 우리의 언어 속에 각인되어 있는 오래된 그림들 또는 신화이며,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언어에 대한 본능적 반항 속에 사람들에게서만 가능하다. 따라서 철학은 우리의 언어 수단에 의해 우리의 오성에 걸린 마법에 대한 투쟁이다. 철학은 언어 투쟁이며, 그 투쟁의 무기는 언어이고, 투쟁의 대상은 오성의 마법이며, 투쟁 방법은 일목요연한 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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