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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기웅 (극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연극학회 한국연극학 한국연극학 제1권 제7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3 - 128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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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4부작이란 일본의 극작가 겸 연출가 히라타 오리자가 1989년으로부터 2011년 사이에 발표한 일련의 희곡 네 편? <서울시민>, <서울시민 1919>, <서울시민?쇼와 망향 편>, <서울시민 1939?연애의 2중주>를 말한다. 이 희곡들은 일본의 조선 강제병합이 일어나기 한 해 전인 1909년으로부터 10년씩의 간격을 두고 서울에 살고 있는 어느 일본인 일가족의 일상을 히라타 오리자 특유의 재현적 수법으로 그린 것들이다. 히라타 오리자의 극작술은 ‘서울시민’ 4부작 희곡 중 첫 작품인 <서울시민>을 창작하면서 확립되었고, 이후 세 편의 희곡에서도 마찬가지로 구사되었다. ‘서울시민’ 4부작은 이른바 ‘재조 일본인’의 조선 이주 역사나 일제강점기 일본의 조선 지배 양상 추이를 면밀하게 반영하고 있다. 각 작품에는 두 명에서 네 명의 조선인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 그 인물들을 극작가 히라타 오리자 스스로 설명하는 극작술에 따라 분류해보자면 ‘내부’, ‘중간부’, ‘외부’의 세 무리 중 거의 ‘중간부’의 등장인물에 속한다. ‘내부’를 이루는 시노자키 일가와 함께 생활을 하거나 그 일가에 고용되어 일하는 이들이기에 이 4부작 희곡에 나오는 조선인 등장인물 대부분은 일본의 조선 지배에 협력적이고 일본인들에게 친화적이다. 제 1편 <서울시민>과 제 2편 <서울시민 1919>에 나오는 조선인 등장인물들은 극중 물리적 비중이 낮고 무대 상에서는 자신의 직분에 충실한 ‘수동 반응’으로 일관한다. 하지만 ‘부재 중의 행동’이나 드물게 일으키는 극적 행동을 통해 연극의 서사에 영향을 미친다. 제 3부와 제 4부에 이르면 일본인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사회적 지위가 높은 조선인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극중 비중과 위상은 상대적으로 꽤 높게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수동 반응의 인물’로 존재하거나 등장 중에도 부재 중에도 연극의 서사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적극적인 극적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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