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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재문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회 고전문학연구 고전문학연구 제5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3 - 7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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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낙청(1876~1953)은 평안도 정주 출신의 1세대 미주 이민자로, 내용과 형식의 양 측면에서 전통적인 것에서부터 새로운 것에 이르기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과도적인 문학’을 남겼다. 그는 1920년대에 19세기 변혁운동을 대표하는 고향 인물 홍경래를 다룬 장편소설을 남겼는데, 실제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홍경래전>과 허구적 설정을 통해 후손대의 역사를 엮은 <홍중래전>이 그것이다. 두 작품에서 제시한 변혁 활동을 검토하여 유사성과 함께 차이를 정리해보면, 그 가운데 이민지 미국에서의 경험과 현실을 반영한 요소가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홍경래가 대한인국민회와 유사한 결사를 마련하여 정기적인 회합을 갖고 근대적인 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을 들 수 있다. 또한 변혁을 위한 거사의 실패 원인으로 ‘부단성’을 거론한 점은, 당시의 미주 독립운동의 현실과 깊이 연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낙청은 1930년대에 독립운동을 비롯한 변혁 운동의 방향을 비판하고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전망을 밝힌 논설을 집필하기도 했는데, 이 논설들에서는 <홍경래전>이나 <홍중래전>에서 그린 변혁 운동과 부합하는 요소들이 다수 발견된다. 이들을 종합하면 당대의 독립운동 진전을 위한 나름의 견해와 함께 평등과 상호부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개혁의 전망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근대적 교육을 받지 못한 1세대 노동 이민자 전낙청 문학이 현실과 대응하며 얻어낸 성과로 평가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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