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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영규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학회 한국한문학연구 한국한문학연구 제7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9 - 33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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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새로 알려진 김택영의 초기 기행시집 『湖嶺巾衍錄』(1878)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 시집에만 실려있는 창강의 새로운 시를 중심으로 그 시적 특성을 살폈다. 이 시집에는 총 77제 96수의 시가 실렸는데, 이 가운데 「邊山遇金岩」 등 27제 35수의 시는 다른 곳에 수록되지 않았던 것으로,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시편들이다. 이 시집에 실린 시들은 크게 세 가지의 특성을 지녔다. 첫째, 창강은 삼남 지역의 이름난 역사 유적을 직접 찾아가 대면하고 그 정회를 시에 담았는데, 유적의 위용 앞에서 자신의 처지를 되돌아보며 스스로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표출했다. 이러한 감정은 그의 내면에 功業이나 명망을 얻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지니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둘째, 여행지의 고독감 속에서 그는 명망 있는 師友들을 떠올리거나 직접 방문하여 그리운 마음을 기탄없이 없이 표출했다. 자신의 스승 이응진ㆍ김윤식ㆍ서응순을 떠올렸고, 존경하는 선배 이중하ㆍ이상수를 직접 찾아가 자신의 속마음을 적극적으로 표출했다. 특히 유배 간 이건창을 그리워하는 시를 수차례 지으면서, 그와의 만남이 단절된 것을 가슴아파하였다. 즉 이 시기 창강은 이들 사우와의 인간적 관계에 절대적 의의를 부여하고, 사우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강렬하게 표현하였다. 셋째, 삼남 여정에서 견문한 바의 鄕風土俗과 민간의 언어를 적극 수용하여 참신한 시로 창작하였다. 그 결과, 삼남 지방의 풍속ㆍ전설ㆍ속담 등을 활용한 토속성 짙은 여러 시편이 산출되었다. 이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창강 시의 새로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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