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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윤경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4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0 - 90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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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극동연구원(Ecole francaise d'Extreme-Orient)은 1900년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설립된 현지 동양학 연구기관이었다. 프랑스 제국의 연합 정책을 통해 구현된 새로운 식민지 통치성이 발달하는 가운데, 식민지 총독부에 소속된 순수 학술기관이었던 극동연구원이 어떻게 식민통치와 연루되었는지, 그 속에서 학문과 통치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정의되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표이다. 1장에서는 극동연구원이 식민주의 기관이었느냐 순수학술기관이었느냐 사이의 논쟁으로부터 문제의식을 도출하고, 2장에서는 극동연구원의 설립 과정과 기본 구조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고고학, 박물관학, 서지학, 민족지학 등에 걸친 극동연구원의 여러 학술과 전시 사업을 조명하며, 4장에서는 극동연구원의 베트남인 연구원들을 통해 극동연구원이 예기치 않게도 문화적 “접촉 지대”가 된 정황을 살펴본다. 결론인 5장에서는 이를 종합하여 극동연구원을 통해 조망할 수 있는 식민주의 통치성과 학술기관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다. 이를 통해 식민주의의 자장 속에서 극동연구원이 체화한 문화적 식민주의의 다양한 작동방식을 보여주고, 이 과정에서 식민정부, 극동연구원과 프랑스 학자들, 베트남 매개자들 사이에 나타난 상호작용의 양상을 살펴본다. 결론적으로 극동연구원이 견지한 일견 비정치적이고 순수한 학술연구 활동은 식민지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식민지인들과의 문화적 교감 양쪽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식민지 통치성 내에서 비가시적인 방식으로 식민통치를 떠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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