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육영수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서양사학회 서양사론 서양사론 제14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22 - 153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1910년 일본-영국박람회와 1929년 조선박람회 사례에 초점을 맞춰 메이지-쇼와 일본이 제국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하여 ‘문화적 식민주의’를 식민지 문화통치에 사용하는 방법과 그 권력효과를 분석·비평하는 것을 기본목표로 한다. 메이지 일본은 중국·러시아와 전쟁에서 승리하여 동아시아권 ‘제국’으로 발돋움했고, 영국과 일영박람회를 런던에서 공동주최함으로써 서구국가들이 독점했던 ‘제국 클럽’에 새내기로 가입했다. 그리고 이를 외교 게임의 유리한 발판으로 삼아 박람회 기간에 조선병합을 공식적으로 국제사회에 선포하고 서구 강대국의 동의를 획득했다. 서구열강이 세계·식민박람회를 통해 실험·축적했던 식민지 문화통치의 전략과 노하우를 일본제국이 모방·전유·재발명한 문화정치의 결정판이 1929년 조선박람회였다. 조선박람회를 빌미로 한 조선총독부의 경제적 착취와 ‘가짜-유사 전통 만들기’는 한국어 언론이 ‘위로부터’ 주도하는 ‘식민지 민족주의’를 자극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박람회를 구경한 많은 조선의 보통 사람들이 근대화의 욕망과 불가피성을 무의식적으로 내면화함으로써 ‘식민지 근대성’을 이식하는 토양이 되었다. 두 사례연구 결과는 일본제국과 서구열강의 식민지 경영술을 비교·재검토하는 데 시사점을 제공하고, 탈-식민시대에 맞춰 진화하는 새로운 제국의 ‘문화 권력’에 저항하고 무효화시킬 수 있는 대항-헤게모니 모색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