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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용철 (단국대학교(천안캠퍼스) 북방문화연구소)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13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39 - 6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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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본고에서는 서안에서 출토된 ?故宣武大將軍韓公墓誌?를 분석하고 검토하기 위해 기존의 사료들의 내용들을 함께 들여다보면서 묘지명의 내용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길이가 길지 않은 묘지명이지만, 그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요, 금, 원 제국 시기의 역사를 함께 분석해야 했다. 또한, 기존 正史 자료 이외에도 또 다른 석각 자료 등도 비교해보면서 묘지명에 등장한 인물들의 행적을 조금이라도 더 상세하게 밝혀보고자 했다. 결국 ?故宣武大將軍韓公墓誌?는 요-금 제국에서 나름의 정치적 위상을 보유하고 있었던 옥전 한씨 가문의 마지막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란 초기부터 두각을 드러냈던 옥전 한씨 가문은 요-금 교체기에도 한기선이 금의 제도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그 위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한기선의 후손들은 한기선 정도의 지위는 확보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金史??에서도 한기선의 후예에 대해서 특별히 주목할 정도의 기록은 보이지 않지만, ?故宣武大將軍韓公墓誌?는 그 후예들이 금-몽골 교체기에 사라지는 모습을 개략적으로 서술했다. 묘지명의 주인공인 한서의 아들들이 일찍 사망하는 바람에 후손이 더 이상 나오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한서의 둘째 딸의 아들인 맹문창이 학식을 지니고 있어 외조부의 묘지명을 짓게 되었고, 이 묘지명이 출토되어 알려지면서 옥전 한씨의 마지막도 조금 더 상세하게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실, 맹문창은 자신의 외가 가문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지 않았고 그 내용이 정확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한서의 부친 이름이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리고 거란-요 제국 시기에 활동했던 한광사, 한덕양은 워낙 유명했기 때문에 맹문창도 알고는 있었지만 ?故宣武大將軍韓公墓誌?에 적은 서술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이 묘지명이 사료적 가치를 지니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옥전 한씨 가문에 대한 연구를 금 제국 시기까지 연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고, 또한 몽골-원 제국 초기 京兆에서 활동했던 맹문창이라는 인물의 外家가 어떤 가문이었는지를 분명히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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