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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난숙 (고려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44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31 - 16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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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율곡(栗谷) 이이(李珥)가 ??醇言??에서 천도(天道) 조화(造化)와 도체(道體)라고 말한 개념을 중심으로 율곡의 인식과 그 특징을 비교론적으로 해명하였다. 천도는 하늘의 작용과 이치이며, 조화는 우주 만물의 형성을 말하고, 도체는 우주의 변화 작용과 운용의 본체를 말한다. 본고에서는 율곡의 ??순언??을 비롯하여 책문인 ?易數策?, ?天道策?과 ?答成浩原? 및 도가역학자가 주석한 ??주역??의 천도 조화와 도체에 관한 해석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첫째, 율곡은 ??순언??에서 ??도덕경??의 도(道)가 천도 조화이고, 무위(無爲)가 도체라고 하였다. 율곡은 주희가 말한 도즉역지태극(道卽易之太極)을 인용하고, ??도덕경??의 도(道)와 ??주역??의 태극(太極)을 일체적으로 해석하였다. 이 ??도덕경??의 도를 도즉천도(道卽天道)라고 하여 천도임을 말하였다. 도(道)는 만물을 양육하는 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율곡은 도(道)와 덕(德)이 최고로 존귀하며, 스스로 그러한 자연(自然)이라고 했다. 둘째, 율곡은 ?역수책?에서 리와 기의 미묘한 쓰임[理氣妙用]을 말하고, 천지만물이 형성되는 실마리이자 시초가 무극(無極)이라고 하였다. 그는 태극의 체가 역(易)이고, 우주와 사물의 변화는 하나의 리(理)이자 도(道)라고 보았다. ?천도책?에서 율곡은 천도는 리(理)이고, 우주의 만화(萬化)·만상(萬象)이 기(氣)의 작용이라고 했으며, 인간은 천인상응하는 존재라고 하였다. ?답성호원서?에서 율곡은 리는 무위, 기는 유위이며, 기발리승(氣發理乘)으로 설명하고, ?계사전?을 비유하여 리의 무형(無形)과 무위성(無爲性)을 말하였다. 셋째, 도가의 현학(玄學)을 중심으로 ??주역??을 주석한 학자 가운데 한강백은 일음일양의 도(道)=태극(太極)=무(無)라고 하였고, 당(唐)의 공영달은 태극=원기(元氣)라고 하고도 태극=도=무(無)=일(一)=허무(虛無)로 주석하였다. 즉 그는 귀무론(貴無論)와 유·도가 개념을 혼융(混融)한 관점으로 주석하였다. 따라서 천도 조화와 도체에 관한 율곡의 관점은 도(道)=태극(太極)=천도(天道)이고, 무위(無爲)=본체(本體)=리(理)이다. 만물 형성의 천도 조화가 도로 귀결되며, 그 작용은 무위로 일어나는 이치를 담고 있다는 뜻이 된다. 율곡의 이러한 인식 근저에는 한강백의 도즉태극(道卽太極)과 주돈이의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을 수용한 주희의 관점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므로 율곡의 천도 조화와 도체 해석에는 이유석노(以儒釋老)의 관점뿐만 아니라 이노석유(以老釋儒)의 현학적 관점이 혼융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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