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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현아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42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35 - 26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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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澹寧 洪義浩(1758∼1826)의 「紫閣二十詠」과 紫閣洞을 고찰한 글이다. 南人 文人인 洪義浩에 대해서는 연행록을 중심으로 한 논저들이 있지만 그가 남긴 巨帙의 작품에 비해 아직까지 연구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그가 외직에서 관직생활 하던 때를 제외하고 한양의 남산자락 紫閣洞에서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澹寧은 1815년(58세) 2월경 南山의 鑄洞으로 거처를 옮겨 閑居하였는데 그곳은 紫閣洞이라 불리는 곳이었다. 그는 1817년 여름 紫閣洞에 소유한 含翠堂, 頗好道齋, 居然我屋, 秋夢軒과 주변의 枕雨樓, 約山亭, 後彫堂 그리고 각종 나무와 화훼의 승경까지 20題를 선정하여 그 景觀을 노래하였다. 국토와 자연에 대한 애착과 고향 丹邱와 같은 洞府의 동경은 實景을 통한 仙境의 이미지로 표현되었다. 또한, 허목의 篆書 含翠堂(보물 제592-2호)을 통해 洪秀輔와 洪義浩의 예술작품에 대한 수장취미와 후세에 남긴 先見을 엿볼 수 있다. 「紫閣二十詠帖」의 跋文에서 자연의 뛰어난 곳에 사는 것을 자랑거리로 삼고자 함이 아니요, 산 속에 사는 진면목을 기록하여 본인의 즐길 거리를 기록하여두는 것에 만족하고자 한다는 저작의도를 알 수 있다. 紫閣洞에서 閑居하며 그가 추구한 것은 자신을 둘러싼 터전의 ‘實際眞景’, ‘山居眞面目’, ‘實光景’의 묘사와 현실에서 自足하는 삶이었다. “詩拙, 畵又拙”이라 하여 詩 외에도 紫閣洞의 眞景을 그림으로 그려 實景圖를 향유하고자 하는 진솔한 면모와 예술적 취향을 드러냈다. 終南山의 幽處는 문학적 창작과 예술적 승화의 공간이 되었던 것이다. ?紫閣二十詠?은 18세기 다양하게 서울을 조망하는 작품들이 19세기까지 이어져 그 奇勝을 노래하고 묘사하고 있다는 사실과, 사대부들이 경영하던 別墅와 주거에 대한 일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約山亭의 主人 許霖, 後彫堂의 主人 韓秀運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문인들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고구할 수 있는 자료이며 眉?의 篆書 含翠堂과 洪義浩의 卜居 등 건축과 조경을 묘사한 문학과 예술의 한 편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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