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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순미 (조선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75 - 50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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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몸의 감각을 바꾼다. 병든 몸은 이전과 다르게 감각하고 사유한다. 질병은 곧 신체, 사물, 자연, 시간, 공간 등을 인식하는 새로운 조건이 된다. 이 글에서는 한센인의 자전적 기록을 한센병의 감각으로 쓴 몸의 증언으로 읽고, 느낌과 생각을 어떻게 말하고 쓰고 있는가를 살펴보려 한다. 한센인의 자전적 기록은 체험과 기억, 자전과 허구가 중첩된 증언이면서 이야기이다. 거기에는 한센인만이 아니라 일반인의 기억과 인식이 함께 얽혀 있다. 한센인의 자전적 기록은 역사적 증언이기 이전에 한센인의 실존적 성찰과 존재론적 물음이 담긴 고백록이기도 하다. 증언의 사실성과 역사성을 중시하는 시각에서 보면 한센인의 감각, 감정, 이미지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며 사소한 것들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한센병의 감각으로 사고하고 표현된 것들은 증언의 여백을 보충한다. 한센인은 질병, 신체, 사물, 장소를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가. 한센병의 감각은 몸과 세계를 어떻게 이미지화하고 상상하고 표상하는가. 이러한 물음을 통해서 한센인의 자기정체성을 비롯해 한센병에 걸린 이후에 가족, 고향, 사랑에 관한 감정적 단절과 변화, 고독과 시름 등 감각의 다른 사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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