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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소정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6권 제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13 - 23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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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패전 후 일본에서 재일조선인을 처음으로 영화 스크린에 등장시킨 극영화 <벽 두꺼운 방>에 그려진 BC급 전범에 주목한다. 영화는 그들이 전쟁에서 겪었던 잔혹한 가해의 경험을 고발해서 전쟁에 대한 참상을 그린다. 그러나 가해의 경험이 가해의 책임으로까지 발전하지 못하고 일본국민의 피해성을 재생산하는 결론으로 수렴되었다. 이러한 서사구조는 피식민자였던 조선인 BC급 전범을 등장시켜 식민지지배와 피식민자의 문제에 접근하면서도, 그것이 패전 후 재일조선인 문제로 발전?전개된 현실에 대해서는 묵인하고 침묵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즉 영화는 전쟁에서 수행한 일본인들의 가해 문제를 추궁하면서도, 결국 그것이 전쟁에 대한 참상 고발에 머물면서 일본인을 피해자로 규정하는 동시대적 담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조선인 전범을 통해 역코스가 진행되는 현실을 강도 높게 비판할 뿐, 일본의 식민지지배에 대해서는 미국을 매개로 축소?소거시켰다. 따라서 영화에서는 피식민자였던 조선인이 재일조선인으로 규정되면서 당면하게 되는 현실문제들이 공중분해되고, 일본인과의 연대만이 강조되면서 재일조선인 문제에 대한 본질적 인식의 부재를 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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