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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규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저널정보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불교학리뷰 불교학리뷰 제2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3 - 6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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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원측(圓測, 613~696)이 ‘차전(遮詮)의 의미론’에 있어 진나(陳那 Dign?ga, 약 480~540)·호법(護法 Dharmap?la, 약 530~561)과 청변(淸辨 Bh?(va)viveka, 약500~570)을 연속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가 청변의 차전의 의미론을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살펴본 시도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먼저 원측이 언어와 지칭 대상의 관계에 대한 불교 내의 상이한 해석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또 차전과 관련된 진나·호법과 청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했는지 그 거시적 윤곽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원측 인용 진나 『인명정리문론(因明正理門論)』 텍스트와 그것에대한 신태(神泰, 645~658 활동)의 『리문론술기(理門論述記)』를 중심으로 진나 차전의의미론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원측 인용 청변 『대승장진론(大乘掌珍 論)』 텍스트를 중심으로 청변의 차전의 의미론을 소개하면서 그가 어떤 관점에서청변과 진나를 연속적으로 보았는지 가늠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원측 인용 호법『대승광백론석론(大乘廣百論釋論)』의 차전 해석과 그 자신의 청변과 호법의 차전이해 총평에 근거하고, 공유 논쟁과 관련된 자신의 청변 인식과 연동하여, 그의 청변 차전의 의미론 인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았다. 연구 결과, 원측의 청변 차전의 의미론 인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째, 이법유(異法喩)가 수행하는 ‘지람(止濫)’의 기능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청변을 진나·호법과 연속적으로 보려 하였다. 둘째, 청변과 호법을 궁극적 진리와 언어간의 절대적 간극을 전제하며, 궁극적 진리에 대한 잘못된 견해를 제거하기 위한언어 사용을 중시했다는 점에서 같은 학파[內宗]로 통합적으로 인식하였다. 셋째, 그렇더라도 청변과 호법 간에는 궁극적 진리를 표현하는 말의 기능 중 ‘지람’과 넓은 의미의 ‘차전’을 각각 강조한다는 점에서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고 보았다. 넷째 호법을 통해 청변의 궁극적 진리의 언어 초월성 강조가 인과적 현상 세계의 부정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하였다. 이상 원측의 청변 차전의 의미론 인식은 ‘공유 논쟁’에서 일부 유식사상가들의 유집(有執)을 깨는 역할을 하면서도, 때로는 호법에 의해 공집(空執)에 빠진 사상가로 비판받았다고 본 그의 청변 인식의 이중성과 연동되어 있으며, 그 인식에서처럼,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청변에 대한 긍정에 무게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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