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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국진 (전주예수비전교회)
저널정보
개혁주의생명신학회 생명과 말씀 생명과말씀 제27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7 - 132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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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교회에서 가르치고 다스릴 수 있는가의 문제는 디모데전서 2:11-15와 고린도전서 14:34-35의 문자적 해석에 달려 있다. 본 논문은 이 구절들에 대한 해석을 통해 여성안수의 문제에 대하여 기여하고자 한다. 디모데전서 2:11-15는 여성이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구절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 교회에서 여성의 설 자리는 없다. 그런데 문자적 해석은 초대 교회 내에서 여성이 가르치기도 하고 교회 안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것과 양립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 구절을 당시의 특별한 상황에 따른 상황적 메시지로 볼 수 있다. 즉 당시에 여성도들이 돌아다니며 쓸데없는 말을 하여 교회에 분란을 일으켰던 상황에서 주어진 말씀으로 볼 수 있다. 여자가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바울 사도는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에 호소하는데, 이것은 여성이 잠잠해야 하는 것이 창조의 질서이기 때문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예화로 이해할 수 있다. 즉 태초에 하와가 돕는 배필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결국 태초의 인간들이 타락하게 되었는데, 지금 에베소의 상황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예화로 사용하고 있다. 바울 사도는 현재 상황에서 여성이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금하고 허락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지 여성은 절대로 그런 역할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말한 것은 아니라고 이해할 수 있다. 고린도전서 14:34-35에서는 여성이 교회에서 잠잠해야 하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가르침은 고린도전서 11장에서 여성이 머리에 두건을 쓰기만 하면 예언할 수 있다는 것과 배치되는 표현이다. 이 구절은 당시에 설교를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무슨 메시지를 전했는지 서로 물어서 예배가 어수선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볼 수 있고, 아니면 남편이 한 말에 대해서 반박함으로써 남편을 수치스럽게 하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주어진 명령이라면, 이 구절이 여성의 교회에서의 역할을 전적으로 금한 것으로 볼 수 없다. 고린도전서 11:3에서는 여자의 머리가 남자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러한 표현은 여성이 남성과는 존재론적으로는 동등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차등이 있다는 식으로 이해되곤 한다. 하지만 머리라는 비유는 헤드십(headship)을 의미하기보다는 대표 또는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권세의 표를 머리에 두라고 고린도전서 11:10에서 표현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한국어 성경은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두라고 번역하여 마치 여성이 하등의 존재인 것처럼 표현하였다. 장로의 자격에서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는 규정은 유추해석으로 오직 남자만이 장로여야 한다는 식으로 해석할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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