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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보람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감성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5 - 15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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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이청준의 소설 「시간의 문」(1982)에 나타나는 시간은유가 작가의식을 고찰하는데 적합한 언어임을 살펴보는 데 있다. 이로써 이 글은 시간은유의 패턴을 분석하여, 이 은유가 수사적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 이 목적을 위해 레이코프와 존슨의 개념적 은유를 입론으로 삼았고, 은유가 상상적 구조로서 그 소설의 상황들에 적용할 수 있는 이상화된 모형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마크 존슨의 주장에 뒷받침을 얻었다. 또한 은유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해준다는 마크 존슨의 주장에 힘입어, 이글은 시간은유가 인물들의 심리를 보다 밀접하게 살필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는 전제에서 논의를 시작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이 글은 작가 이청준이 시간은유를 형상화하기 위해 ‘시간은 문‘의 은유를 제시하였다고 가정하였다. 작가는 ‘문’의 ‘열다’의 속성을 ‘문’에 사상시켜 시간의 개념을 규정하였다. 그래서 시간이라는 추상적 개념은 ‘문’의 열림에 의해 ‘흐름’의 이미지 도식을 갖게 됐다. 그리고 이 도식을 소설 안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시간을 ‘사진 속에서의 시간’으로 한정했다. 따라서 ‘사진’, ‘시간’, ‘문’은 서사의 중심축을 이루는 모티프로서 서사 전체를 이해하는 데 관여된 요소들을 수렴시키는 구심표지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의 문’의 은유패턴은 각각 ‘사진-문’, ‘사람-문’으로 나타났음을 밝혔다. 이상으로 이 글은 「시간의 문」에서 작가 이청준이 자기 실종까지 감행하면서 자신과 타자의 시간을 중첩 시켜 타자와의 관계망을 만드는 유종열이라는 인물을 제시함으로써, 이 겹의 시간이 만인이 공유할 수 있는 미래의 시간으로 흘러가도록 시간은유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로써 이글은 이청준이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타자들과의 진정한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시간을 생성할 수 있는 윤리적 모형으로 시간은유를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글은 이청준이 「시간의 문」을 창작할 당시 고통스러운 현실에 작가로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시간은유를 활용하였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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