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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연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33 - 378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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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언더우드 부인의 『쩨클과 하이드』(1921)를 중심으로 번역 양상을 분석하고 번역 텍스트의 의미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먼저, 식민지 시기와 해방 후 번역된 R. L. 스티븐슨의 텍스트를 정리하여 연구 대상의 위치를 점검하였다. 이후 『쩨클과 하이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찰하였다. 첫째, 중국과 일본에서의 번역 상황을 조사하여 동아시아 3국에서의 동시성을 확인하였으며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가 영화로 유입된 경로를 살펴봄으로써 영화 검열과 번역의 관계를 논의하고자 하였다. 둘째, 이 논문의 주요 관심사인 『쩨클과 하이드』의 번역 양상을 살펴보았다. 원문에서 직역된 사례로 판단한 후 영어 원본과 현대 한국어 4종을 함께 비교하여 언더우드 부인의 번역 태도를 살펴보고자 했다. 언더우드 부인은 한자 표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순 한글을 사용하였다. 특히 서양의 관용어를 조선의 독자층이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한 점에 주목하여 그 방식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번역의 방식을 ‘초역(抄譯)’으로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방식이 복합적으로 사용된 번역임을 밝혔다. 셋째, 『쩨클과 하이드』가 식민지 조선의 문학 장(場)에서 갖는 의미를 고찰하였다. 1920년대 초반에는 진화와 진보의 용어가 혼재된 가운데, 과학 기술의 진보는 문명 세계로의 도달을 상상하게 하였다. 그러나 하이드의 파국에서 보듯, 진화의 결과물이 궁극적으로 구원의 서사로 귀결될 수 없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텍스트로 해석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는 언더우드 부인이 번역한 『쩨클과 하이드』에서 나타난 언어적 특성을 분석하여 번역 방식을 구체화하였고, 시대적 맥락을 통해 번역 텍스트가 갖는 의미를 규명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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