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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성호 (총신대학교)
저널정보
개혁신학회 개혁논총 개혁논총 제52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9 - 63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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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탈굼 제4 종의 노래(사 52:13-53:12)가 번역인지의 문제와 그 안에 담겨 있는 메시아의 개념과 속죄 신학이 무엇인지를 연구한다. 탈굼의 번역 원칙은 무제한의 자유를 허용하는 방식을 의미하므로, 탈굼 제4 종의 노래는 번역이라기보다는 유대교 신학적 관점에서의 신학적 주해 혹은 미드라쉬적인 신학적 논평이다. 탈굼 제4 종의 노래의 사상은 히브리 본문과는 많이 달라진다. 종은 메시아로 이해되지만, 승리적인 왕으로서 열방을 축출하고 벌하며 이스라엘을 회복한다. 그러나 종의 고난과 죽음을 통한 대리속죄적인 개념은 탈굼에서는 완전히 제거된다. 탈굼 제4 종의 노래에서의 메시아는 중보기도자이며, 성전 건축자이며, 율법교사이며, 아울러 (대)제사장이다. 모세(와 같은 메시아)의 기도로, 일반 속죄 희생제사 및 속죄일 의식에서의 (대)제사장의 사역으로, 그리고 성전 건축과 율법 교육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방의 희생에 의하여 이스라엘은 죄 용서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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