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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수현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영주어문학회 영주어문 영주어문 제45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61 - 8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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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화문록> 속 시비 난화의 재현 양상을 살펴보고 그러한 재현 방식의 서사적 기능과 의미를 규명해보고자 한 것이다. 국문장편소설 <화문록>은 화경, 이혜란, 호홍매 세 사람의 부부갈등과 처처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이 글에서는 이 작품의 중심가문인 이부, 화부, 호부와 모두 연관된 인물인 난화에 주목하고자 한다. 난화는 <화문록>에서 다양한 신분, 위치, 모습으로 재현되는 존재이다. 이혜란의 시비이지만 호홍매를 도와 이혜란에게 악행을 저지른 후 호홍매에게 감시의 대상이자 대접해야 할 대상이 되기도 하며, 이를 빌미로 호홍매의 부친 호빈의 첩이 되기도 하고, 결국 호빈의 처인 만부인의 투기로 죽임을 당한 후에는 만부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호빈의 아들에게 빙의해 나타나기까지 한다. 이런 난화는 이혜란과 호홍매의 처처갈등을 표면화하는 인물이자, 호홍매의 가문을 몰락하게 만드는 결정적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또 난화가 죽은 후 다른 이에게 빙의해 벌이는 모습들은 ‘득옥 이야기’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화문록 속 난화의 이 같은 재현은 이 작품의 서사에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다. 하층인물이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을 추구하며 주종관계에 균열을 내는 모습이 포착되며, 동시에 투기는 곧 가문을 멸문으로 이끌 정도로 잘못된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중심가문인 세 가문에 걸쳐 있으면서 서사의 연결고리가 되어준다는 점에서 서사를 보다 다채롭고 흥미 있게 만들어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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