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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재목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영남학 영남학 제68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133 - 169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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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4차산업혁명시대와 동학사상의 역할을 특히 AI 전개와 관련한 ‘공통감성’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논의한 것이다. 논의는 동학의 핵심인물 최제우, 최시형의 사유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동학은 ‘지구적 사유=인간의 조건’ 즉 ‘밥, 물, 옷’이라는 공통감성 내에서 영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하부적 공통감성을 활용하여 동학은, 한국전통사상과 느슨하게 호흡하면서, 상부적 개념의 얼개들을 만들어내는데 그것은 ‘지구적 사유=인간의 조건’ 입체화한 것이다. ‘포(包), 접(接)’은 생명의 자연스런 연대를, 천지인 ‘공경(敬)’은 지구적 존재들의 위상을, ‘향아설위(向我設位)’는 생명의 근거와 생명의 방향을, ‘차차차차(次次次次)’는 지구의 법칙에 따른다는 지침을 말한 것이다. 이러한 몇 가지 동학의 얼개는 ‘인간다움’, ‘나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한 것이고,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적, 인간 내적인 것이었다. 그 자체로 지구적인 차원의 내러티브이다. 동학은 AI가 전개하는 시대에도, 결코 자신의 정체성을 파괴하거나 간과하지 않을 것이다. 그 정체성이란 ‘밥, 물, 옷’이라는 공통감성이며, 그것을 중심으로 대지 위의 생명체끼리 연대를 이루고(포, 접), 기계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계를 나다움=인간다움 안쪽으로 품어서 ‘향아설위(向我設位)’로 독해하고자 할 것이다. 더욱이 초융합-초연결-초지능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에도 ‘차차차차(次次次次)’-‘불연기연(不然其然)’의 지구적 법칙을 준수하며 대지 내 시공간의 룰을 찾으며 살고자 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4차산업혁명 시기, 혹은 그 이후의 시기라 할지라도 “한울은 사람에 의지하고, 사람은 먹는데 의지하나니, 만사를 안다는 것은 밥 한 그릇을 먹는 이치를 아는 데 있느니라.”라는 기조는 변치 않고, 또 그러해야 동학이 동학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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