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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영원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60권 제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43 - 17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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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밀턴의 이혼에 관한 성경해석은 개인의 자유를 철저하게 신봉한 그의 신념의 산물이다. 동시에 그의 해석은 성경 원전으로 돌아가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원래의 의미를 되찾으려는 작업이다. 밀턴은 영국 국교회가 이혼을 금지하는 규정을 재가한 것에 대한 반발로 이혼의 합당한 근거를 그의 성경해석학에서 찾는다. 그는 당시 영국의 교회법이 성경에 기록된 이혼에 관한 구절을 글자 그대로 해석함으로써 가장 신성해야 할 혼인관계에 양립할 수 없는 두 배우자를 강제로 묶어두는 모순을 야기한다고 비난한다. 이것은 교회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결혼을 억압의 수단으로 삼는 비 성경적 관습을 시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영국의 교회법은 육체적 부정만을 이혼 사유로 규정한 성경에 따라 부부간에 존재하는 정신적이고 영적인 부조화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밀턴의 성경해석에 따르면,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아 “돕는 배필”을 주기 위하여 하나님이 창조한 최초의 제도인 결혼은 상호 이해와 사랑, 헌신과 도움이 전제된 관계이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것은 성경의 최상위 법인 사랑의 법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립할 수 없음을 근거로 이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수백 년 앞을 내다본 밀턴의 예언적이고 현대적 성경해석일 뿐 아니라 결혼과 이혼에 관한 중요한 패러다임 시프트의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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