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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송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1권 제1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41 - 350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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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1980년대 결성된 ‘오류’ 시조동인의 활동과 작품세계를 통해 1980년대 시조문학의 지형도를 그리고 시조문학사에서 ‘오류’ 동인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함에 있다. ‘오류’ 동인은 ‘율’ 동인의 계보를 이어 창작과 비평의 영역에서 시조문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우리말에 대한 깊은 자각과 성찰을 통해 시조의 품격을 세우고 건강성을 찾기 위해 1984년에 다섯 명의 시인에 의해 결성되어, 10권의 시집과 한 권의 선집을 간행했다. 하지만 등단제도와 계간평의 문제, 시조문학상의 부당성, 현실 외면과 시의식의 부재, 표절 문제들을 파헤치며, 창작과 비평의 날을 세웠던 문학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연구는 부진했다. 이 글은 ‘오류’ 동인이 기여한 활동을 고찰·분석하여 그 문학사적 위상을 밝히고자 한다. 동인지를 통해 한 시대의 시류를 읽어내는 일은 당대의 담론 주체가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그 지향점을 모색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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