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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병철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연세사학연구회 학림 학림 제45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77 - 31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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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종전 이후 독일 도시들이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전개한 재건작업을 정체성 형성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도시의 재건이 지역에 따라 다른 형태로 전개된 것을 정체성 작업의 차원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의 파괴는 구시가지에 집중되었고, 전후 재건은 도시의 외관을 무조건 파괴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재건의 역사적 뿌리는 19세기의 건축사로 소급되며, 이것을 배경으로 그 논의가 복원, 조정, 신축과 같은 대안들로 귀결되었다. 이 연구는 그 유형에 따라 구분되는 네 도시-프라이부르크(Freiburg), 뮌스터(Münster), 뤼베크(Lübeck), 카셀(Kassel)-를 예로 들어 각각의 재건이 어떻게 정체성 작업으로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전후의 재건을 통해 만들어진 “구시가지라는 산물”(Produkt Altstadt)은 도시의 지방 정치적 합의과정으로서 정체성 형성의 작업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다. 구시가지가 만들어질 때 도시 공동체는 건축공간이라는 외적 표현 속에서 자신의 내적 정체성을 확인했다. 도시들이 각각의 형세에서 추구한 재건작업은 전쟁의 파괴와 함께 무너진 지방 공동체의 정체성을 건축문화의 전통과 연결시켜 구축하는 과정으로 전개되었다. 종전 후 독일이 건설할 사회는 무너진 제3제국의 복구가 아니었으며, 건축적 차원의 재건도 과거를 청산하고 극복하는 작업이어야 했다. 그 작업의 과정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합의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전후 구시가지의 모습은 재건의 유형에 관계없이 지방 고유의 정체성을 뿌리내리는 역사적 작업으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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