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대용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제38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 - 24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도덕 교과에서 니체를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이를 위해 도덕 교과에서 제시하는 도덕과 그 도덕의 근거를 니체와 비교하고, 니체의 도덕을 인간의 긍정적인 삶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도덕 교과가 제시하는 도덕은 공동체 구성원이 공유해야 할 행위의 표준으로서 특정한 사회의 가치 체계를 초월하는 보편적 가치이다. 도덕 교과는 도덕과 도덕적 실천의 근거로서 양심과 이성을 제시하였다. 니체는 보편적인 도덕을 인간과 인간의 삶을 약화시키고 병들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았다. 도덕적인 삶을 위해 강요되는 양심의 가책과 이성이 인간의 정신적인 측면만을 강조함으로써 인간이 갖고 있는 삶의 본능, 감성, 충동 등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니체는 몸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것을 긍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다. 보편적인 도덕을 비판하지만 니체가 도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니체에게 있어서 공동체는 인간의 절대적인 조건이었으며, 따라서 공동체를 위한 도덕적 행동은 필요하였다. 니체가 강조한 것은 자기 밖의 어떤 것에 의존하는 태도를 버리는 대신 스스로 가치와 의미를 창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도덕 교과는 적어도 세 가지 점에서 니체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 첫째, 우리의 삶이 고통스럽고 불안하며 위험하다는 점이다. 이런 현실에서 도덕 교과는 공동체를 중시하는 도덕뿐 아니라 개인을 중시하는 도덕도 가르쳐야 한다. 둘째, 도덕 교과가 여전히 중시하는 이성 중심적인 사유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성의 한계는 니체 외에 탈근대 사유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셋째,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도덕 문제를 도덕과가 강조하는 타율적인 도덕으로는 풀기 어렵다는 점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창조할 것을 강조하였던 니체는 복잡하게 얽힌 도덕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43)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