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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과 관련된 재개발 요구는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다. 지난 10년 동안, 내항의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으며, 시설 이용률 역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신항의 컨테이너 부두는 전면 개장되었으며, 항로 및 대규모 항만배후단지 공급 등으로 인하여 신항으로의 물류의 축 이동이 전망되는 것도 사실이다. 인천 내항은 컨테이너 위주의 전통적 물류기능은 약화되고 새로운 형태의 물류기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고 이는 인천시 차원에서도 당장 추진해야할 사안이다. 이미컨테이너중심의 대형 물류는 인천 신항으로 전환되었으며 구항으로서의 내항 재개발은 기존의 물류 개선뿐 아니라 도시 공간 활용, 주민 편의시설 확대, 지하화 화물운송 등의 쾌적하고 스마트한 물류시스템의 도입과 도시발전이 결합되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인천시 역시 인천항 비전 2030을 통해 향후 내항 재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상황이다. 한편, 2016년 1월다보스포럼에서 언급된 4차 산업혁명은 도시, 생물학, 복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언급 및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물류 산업에서도예외가 아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인천 내항의 스마트물류 추진방안의 방향을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상황과 토론토 등 해외 사례를 고려하여 세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지하로봇화 화물운송 시스템 구축, 둘째, 스마트 물류와 유통 시스템 결합을 통한 도시첨단 물류단지 개발, 셋째, 지상 유휴공간 활용 극대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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