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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택 (경희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국제비교한국학회 비교한국학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제26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91 - 32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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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현종의 시에서 상반되는 이미지들을 융합시키는 상상력을 살펴보고그것이 어떻게 존재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생성시키는지를 밝혀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 정현종 시에서 인간이 자연과 서로 매혹되고 끌리면서 두 이미지가 융합할때 주체와 대상의 경계는 해체되고 인간중심적인 사고가 깨진다. 그 이유는 주체가세계를 자아화 하는 게 아니라 사물이 능동적으로 시적 자아와 결합하면서 둘은 상호육체성, 상호주체성의 관계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때 존재는 자아로부터 벗어나세계가 되고 우주가 될 수 있다. 정현종 시에서 두 대립적인 이미지가 상호침투하며 섞일 때, 이미지는 서로 녹아하나가 되면서 새로운 성질로 변화하는 화학적 융합이 일어난다. 술의 발효 과정과같은 이 화학적 융합을 통해 존재는 불안정하지만 무엇으로든 변화할 수 있는 가능태가 된다. 또한 이 융합은 존재를 우주 만물로 확장시키고 새로운 존재를 생성시키게 한다. 이미지가 융합하는 공간에서 인간과 사물은 물리적인 결합에 그치지 않고 사물의내한 본성을 공유하고 그 본성에서 나오는 침묵의 언어로 같은 꿈을 꾸면서 사물과 내면적인 일체가 된다. 사물의 꿈을 통해 우주 만물과 소통하면서 생명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게 된다. 유기체는 하나의 몸을 가진 낱생명이 아니라 우주적인 그물망으로 연결된, 자자조절시스템을 갖춘 지구 생명 체계인 가이아나 온생명이라는 인식이 그것이다. 이미지를 융합시키는 이러한 상상력을 통해 인간은 시공간의 한계, 물리적인 몸의 한계에서 벗어나 경계가 없는 무한한 우주적인 존재, 무엇으로도 열려있고 변화할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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