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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용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54권 제5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9 - 10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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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퇴계가 漢文 文字 혹은 文章을 해독하면서, 그가 보여준 면면을 제자들과 주고받았던 서간의 問目을 중심으로 궁구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퇴계 자신의 학문을 향한 열정과 제자들의 성향이나 자질에 따라 처방의 深淺을 달리하면서도 진지하게 임했던 그의 가치관이 그려져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퇴계가 쓴 2,500여 통의 편지 중에서 특히 問目은 제자들에게는 학문의 세계라는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를 여는 열쇠였고, 세상으로 향하는 窓이자, 泰山에서 천하를 보게 하는 隻眼[目]인 셈이었다. 퇴계는 학자가 글을 읽을 때 文字 상의 흠을 찾아내는 데에 힘쓰지 말고 오로지 빈 마음, 공손한 뜻으로 한결같이 그 책을 높이고 숭상해야한다고 하였다. 그러면 그 책 가운데 한 마디 말, 하나의 구절을 스승삼고 본받을 바가 있게 되므로 자연 문자 상의 흠이나 찾는 지엽적인 시각에서 벗어나게 되어 비로소 考察하는 공부에 젖어들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퇴계는 문자의 의미를 분류함에 있어서 그 형체로는 분명히 나타나 있지는 않지만, 어떤 것을 形象化한 문자를 비유하거나, 한 문자가 2가지 이상의 의미를 겸하고 있어서 맥락으로 이해해야 하는 경우 등을 들어 설명하였다. 퇴계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어떤 글자나 어떤 말로써 옛날의 어떤 글자나 어떤 말에 배합하여 그 의미를 밝히는 것을 襯貼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어떤 글자나 어떤 말로써 옛날의 어떤 글자나 말을 代易하여 그 訓을 밝히는 것을 替換이라 하였다. 歇後語란 어떤 成語에서 뒷부분을 생략하고 앞부분만으로 그 전체의 뜻을 나타내거나 평범한 일상의 자연물을 통해서 과거에 그 자연물과 관련 있던 사실들을 떠 올리게 하는 말로서 閑酬酌과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緊切語는 문장 속에서 혹은 사건의 전개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긴요한 용어나 사건을 지칭하는 말로 緊酬酌이라고도 할 수 있다. 퇴계는 文章에서 각 文字의 표현이 간략하지 않고 중복된[過剩] 경우와 같이 잘못되고 빠진 곳을 가려내 이것을 고치지 아니하면 文理가 성립되지 않는 곳이 많게 되니 자세히 보충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하였다. 즉, 그는 문장이란 이와 같이 精密하면서도 正當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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