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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은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과종교학회 문학과 종교 문학과 종교 제21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41 - 16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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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897년부터 1940년까지 유지됐던 ‘서양식 종소리의 소리 정경’에 주목하여, 종소리가 당대에 만들어낸 문화와 정신의 단면을 살핀다. 이는 청각을 통해 세계의 통합성을 읽는 ‘소리정경,’ 즉 사운드스케이프에 의한 것으로, 기존의 시각적 이론이 감지하지 못했던 청각적 정경을 고찰한다. 종교의 자율화와 함께 대한제국에 들어선 서양식의 교회당과 종탑은 조선의 근대를 대변하는 하나의 정경으로써, 시각적 새로움이자, 청각적 새로움의 표지였다. 누구나 볼 수 있는 민가의 언덕에 세워진 높은 ‘교회건물’은 함께 증축된 ‘종탑’ 종의 이색적 음색을 당대에 뿌렸던 이유다. 이 특별함은 ‘정오의 종소리’라는 남다른 소리정경을 조선곳곳에서 연출했다. 본고는 근대의 종소리가 만든 남다른 소리정경이 당대인들에게 ‘신호적 성격의 소리’로 다가왔다고 보았다. 신호음은 배경적 소리로부터 전경처럼 나와 의식되는 소리로, 알아들을 수 있는 이에게 어떤 복잡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종소리의 경우에는 인간에게 ‘완전성’을 향한 ‘반응’을 이끌어낸 상징이었다. 3.1만세운동에 사용된 종은 그 대표적 사례였으며, ‘김광균,’ ‘이용악,’ ‘오장환’의 시에 나타난 ‘종소리’는 완전성의 메시지를 드러내어 종소리의 당대 위치를 뒷받침하는 자료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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