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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유경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민족문학사연구소 민족문학사연구 민족문학사연구 제6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59 - 19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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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해방기 ‘소련기행’을 통해 당대 문학자들이 가졌던 “새조선”에 대한구상과 이러한 세계가 갖는 유토피아적 성격, 아울러 여기에 투여된 그들의 정념과 이상에관하여 논의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하여 초창기 북한이 구상한 민족국가의 ‘유토피아적 성격’이 어떻게 ‘파국의 이미지’를 동반하며 굴절되어 갔는가를 살펴볼 것이다. 이 논문은 해방기 한반도에서 물리적 영토의 재편과 더불어 ‘주체의 영토화’가 수행되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소련기행이라는 사건/ 텍스트가 갖는의미를 재론하였다. 해방기 북한 문학자들의 소련기행을 논의함에 있어 포스트식민 상황이나 모더니티의 경험이라는 차원을 염두에 두는 가운데, 이 텍스트들이 어떻게 ‘정치적 상상’(political imaginary)의 재편에 관여하며 또한 이 상상을 통해 소련의 현재와 조선의 미래를 접속시켜나가고자 했는가를 논의해보려는 것이다. 해방기 ‘정치적 상상’의 재편을 통해‘냉전의 지정학’이 작동되던 방식과 정치적․제도적인 차원의 경계구성에 연동되어 심리적인 규율체계가 재정립되고 ‘존재-장소’에 대한 상상의 재편이 이루어지던 방식을 소련기행은 엿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 논문은 해방 직후 정치적․문화적 경계의 재편 속에 추진된 소련기행이 어떤 의미와 효과를 가졌는지에 관하여 재론하되, 논의를 1946년 당대에 국한하지 않고 최근의 북한사회에 이르기까지의 보다 넓은 시간적 맥락에 접속시켜보고자 했다. 이때 이음매 역할을 하는 것은 오랜 시간 북한에서 중요한 국가 이데올로기로 작동한 바 있는 두 개의 인식론적 기획, 즉 ‘사회주의적 기획’과 ‘민족적 기획’이다. 소련기행이 해방 직후 북한사회가 모색한 인식론적 기획의 일단을 일찌감치 확인시켜주는 사례라는 점에 주목하여, 아울러 이러한 기획이 현재까지도 유효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북한사회를통시적으로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을 모색, 제시해보고자 한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논문은 그간의 소련기행 연구(사)를 보다 두텁게 하는 동시에, 북한(문학)연구의 다각화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문제틀을 모색해본다는 목적 하에 구상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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